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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K-패스 vs 기후동행카드, 알뜰한 교통카드로 똑똑하게 교통비 절약하기

by 프리소어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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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는 그대로인데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고공행진 중인 요즘입니다. 우리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 교통비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는 취지로 중앙, 지방정부에서는 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여주는 교통 카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교통비 절약을 돕는 교통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알뜰교통카드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입니다. 지난 정부의 교통비 인하 공약으로 만들어진 정책이며, 2018년 4월 30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의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이 점차 확대되어 2021년 6월 전국 17개 시·도에서 시행되게 되었습니다.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한 교통카드이며, 도보와 자전거의 이동거리에 비례해 적립된 마일리지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알뜰 교통카드는 마일리지 적립을 위해서 사용할 때마다 출발지와 도착지 확인용도로 매번 앱에서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K-패스 카드란?

2024년 5월부터, 알뜰교통카드의 단점(거리측정을 위한 출발지, 도착지 확인)을 보완하고 교통비 환급은 더 큰 한국형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사업, K패스가 도입됩니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동거리와는 상관없이 대중교통비의 20~53%까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인은 20%, 청년층(19세~34세)은 30%, 저소득층(일정기준 충족)은 53% 환급을 받게 되며, 한 달에 최대 60회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신분당선과 수도권 광역 급행열차인 GTX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전북, 전남, 경북, 강원 일부지역)에서는 K패스 사업에 참여하지 않으니 지방에서 K패스를 사용할 경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알뜰교통카드의 K패스 전환

기존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K패스카드로 전환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신규 발급은 K패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진행하여야 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의 K패스 전환방법은 알뜰교통카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전환신청이 가능하며, 주민등록번호로 주소지 검증을 한 후, 카드번호 유효성 확인으로 진행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필수 동의사항 체크하고 전환 동의만 하면 알뜰교통카드에서 K패스로의 전환신청이 완료됩니다. 기존 알뜰 교통카드는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니, 늦지 않게 K패스로 전환하시거나 신규가입을 하셔서 지원사업 혜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 카드란?

기후동행카드는 서울특별시가 주도하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통카드입니다. 기후동행카드는 환경 보호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카드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2024년 6월까지 서울지역만 시범적으로 운행 중이며 이후 인근 지역으로 확대하여 운행 예정입니다. 서울 지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공항버스, 타 지역(경기, 인천 등) 면허버스와 신분당선은 기후동행카드로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1. 기후동행 카드의 종류

1회 충전으로 30일간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무제한 이용가능한 통합 정액권으로 따릉이 사용 유무에 따라 2종류가 있습니다.

  • 서울 시내버스 + 지하철 : 62,000원
  • 서울 시내버스 + 지하철 + 따릉이 : 65,000원

 

2.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모바일 티머니 어플에서 회원가입 후 기후동행카드를 발급받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OS12 이상에서 이용 가능하며 아이폰 IOS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실물카드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실물카드는 1~8호선 고객안전실, 편의점에서 3,000원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실물카드는 티머니 카드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지하철 역사 내 무인 충전기에서 충전한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충전할 때 시작일을 지정할 수 있는데 시작일포함 30일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와 K-패스 중 어느 것을 선택할까?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주된 이동 반경을 고려하여 교통 카드를 선택해야 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카드들의 특징을 생각해서 서울 시내가 주된 이동경로라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합니다. 대신, 광역버스, 신분당선, GTX는 이용이 불가하니 별도의 교통 카드를 준비하여야 합니다. 서울에 거주하면서 인천이나 경기로 출퇴근하는 경우라면 K-패스 혜택이 더 큽니다. 대신, 월 이용 횟수 15~60회에 대해서만 일정비율로 환급이 되는 것은 무제한 이용이 가능한 기후동행카드와 차이가 있습니다.

알뜰교통카드
K-패스 vs 기후동행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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