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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ISA 계좌의 장단점, 신중한 투자 결정을 위한 정보

by 프리소어 202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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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정부에서 조세특례제한법 및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ISA 계좌에 대한 정보와 정부에서 발표한 법 개정이 시행될 경우, 달라지는 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ISA계좌
ISA계좌의 장단점

ISA 계좌란 무엇일까요?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s,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는 가입자가 1개의 계좌로 예금, ELS,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를 말합니다.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ISA는 가입일 기준 국내거주자로서 만 19세 이상이거나 만 15세 이상, 만 19세 미만인 자로서 직전연도 근로소득이 있는 대한민국 거주자로서 직전 3개월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아니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의무보유 기간은 5년이며(서민형의 경우 3년), 기간을 채우지 않고 중도에 인출할 경우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가입은 시중 은행, 증권사에서 개설 가능하며 1 인 1 계좌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ISA 계좌의 종류

1. 일임형 ISA 

금융사가 투자일임을 받아 직접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운용하는 상품으로 금융사의 운용에 따라 투자자의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일임형 ISA의 특징은 펀드 매니저와 같은 전문가가 투자를 대신하여 편리하고 안정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수 있고,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전문가 투자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일반 ISA 대비 높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 결과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손실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중개형 ISA 

투자자가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고 거래하는 상품으로, 주식과 펀드, ETF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직접 선택하고 거래하여 투자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중개형 ISA의 특징은 일임형 ISA 대비 낮은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고, 직접 투자를 통해 투자 경험과 지식을 축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투자는 투자 상품 분석, 시장 상황 파악 등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고 수익률을 높이려면 투자 관련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3. 신탁형 ISA 

투자자가 직접 ISA 상품을 선택하고 운용을 맡기는 상품으로, 상품 선택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신탁형은 예금 상품 투자가 가능합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설계되어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입니다. 일임형 ISA와 마찬가지로 전문가 투자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높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 활용으로 세금 절약하기

투자 전문가들은 ISA를 활용하여 투자할 때, 이익금액과 손실금액을 함께 계산하는 손익통산 구조를 이용하여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예를 들어 A주식에서 1000만 원 수익을 보고, B주식에서 500만 원 손실을 본 경우, 총투자수익 500만 원에 대해서만 세금을 내면 되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있습니다. 이자 배당 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현재 일반형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 고배당주식이나 이자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세제혜택을 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ISA 계좌는 총 납입한도 범위 내에서 연한도를 이월할 수 있어, 지금 당장 여유가 없더라도 ISA 계좌를 개설해 두는 게 유리합니다.  ISA 계좌의 만기 자금을 연금 계좌로 이체할 경우 추가적으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SA 만기 전 60일 이내에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나 연금저축 계좌로 납입하면 납입금액의 10%(최대 300만 원)에 대해서 추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ISA 계좌의 단점

ISA 계좌는 세제 혜택과 다양한 투자 상품으로 매력적인 투자 상품이지만, 단점도 존재합니다. ISA 계좌는 최소 5년 이상 가입 유지해야 하며, 중도 해지 시 세제 혜택이 제한되거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임형 ISA의 경우 투자 전문 서비스 이용으로 인해 높은 수수료가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수익률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ISA계좌는 예금과 달리 투자 상품에 투자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 위험이 있습니다. 은행이나 증권사마다 ISA 계좌의 상품, 수수료, 혜택 등 차이가 커서 꼼꼼하게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전문가 상담이나 투자 교육을 통해 투자 지식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ISA 계좌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정부는 국내 주식 시장의 수요를 늘려 활성화시키기 위해서, 납입한도와 비과세 한도를 확대하는 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법 개정을 통해 올해 상반기 ISA 연간 납입 한도를 2000만 원에서 2배인 4000만 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총 납입 한도는 1억에서 2억 원으로 증액이 되고,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도 확대되어, 일반형은 2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서민형은 4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늘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비과세 한도를 넘는 소득은 분리과세 하여 9.9% 세율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법 개정안은 기존의 ISA 가입자도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투자형 ISA도 신설하여 이자, 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도 가입할 수 있게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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