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러일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동향은?

 

초보 투자자라면 달러 강세와 주식 시장 변동의 관계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변동성이 큰 투자 시장에서 현명한 투자를 위해서는 이 두 가지 요소의 상호 작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투자 초보자들을 위해 달러 강세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투자 전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달러 강세의 의미

 

달러 강세는 미국 달러의 가치가 다른 국가 화폐 대비 상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1,000원으로 1달러를 사다가 1,400원에 사야 한다면 달러가 강해진 거죠. (달러는 강세=강달러, 원화는 약세) 반대로 900원에 사게 된다면 원화가 강해진 겁니다. (달러는 약세(약달러), 원화는 강세) 원화 강세와 약세는 다른 표현으로 원화 가치가 평가절상됐다, 평가절하되었다고도 합니다.

달러강세 = 원화약세 = 원화 가치 평가절하
달러약세 = 원화강세 = 원화 가치 평가절상

 

 

 

 

 

 

2. 달러 강세가 수출 기업에 유리한 이유

 

달러 강세는 수출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물건을 구매할 때 예전에는 1달러로 1,000원어치의 물건을 살 수 있었다면, 달러 강세 이후는 1,400 어치의 물건을 살 수 있게 되겠죠. 물건값이 내려 더 많이 살려고 할 테니까 한국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고, 수출기업이 유리할 거라 예상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달러가 강세인 상황에서는 수출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달러 강세일 때 주식 시장은 어떻게 변동할까요?

 

달러 강세가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달러 강세가 국내 주식 시장 하락으로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 기업 비중이 높은 국가에서는 오히려 주식 시장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국내 주식 시장에는 개인투자자, 기관투자자,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 이렇게 3 분류의 참가자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는 우리 증시의  큰 투자자이며 환율과도 깊은 관계가 있습니다. 우리 증시에 투자하기 위해서 달러를 원화로 바꿔야 하거든요. 

 

 

 

 

 

 

4. 달러 강세일 때  외국인 투자자는?

 

달러 강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매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을 매도하여 달러로 환전하고, 이를 미국에서 투자 수익률이 더 높은 자산으로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는 국내 주식 시장 하락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1달러가 1,000원일 때는 10달러를 1만 원으로 국내 주식을 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주가가 오르지 않고 차익도 못 남기고 1만 원이 그대로 남았습니다. 다시 1만 원을 달러로 바꿔야 하는데, 달러 강세 상황이 되어버리면 1달러를 1,400원에 사야 하는데 만 원으로 살 수 있는 달러는 7달러 정도밖에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죠.

 

이 경우를 경제 용어로 환차손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달러 강세)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주식을 처분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결국, 국내 주식 시장의 큰손인 외국인이 빠져나가게 되면 주가가 출렁이게 되고, 국내 주식에 투자하려는 투자심리도 줄어들게 됩니다. 즉, 환율과 코스피 지수는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5.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는 기업

 

 

달러 강세는 수출 기업,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 원자재를 수입하는 기업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해외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 해외 자산을 보유한 기업은 달러 강세로부터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출 비중이 높은 분야 : 반도체, 자동차, 해운조선, 방산주 등
원자재 수입 분야 : 항공(유류비, 항공기 리스비), 철강(원자재) - 달러로 결제

 

달러 강세가 지속이 되면 세계 경제도 침체가 되어 전반적으로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달러 강세에 유리한 수출 기업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겠죠. 달러 강세가 꼭 수출 기업에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어제의 내가 몰랐던 하나를 더 배운 프리소어였습니다.

'삶은 끊임없는 학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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