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전망 및 활성화 방안 (feat. 주택산업연구원 세미나)

출처 :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주택 공급물량 감소세가 지속될 경우 2025년 또는 2026년에 공급 부족으로 인한 집값 폭등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이번 세미나에서는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과 중장기 주택 수요 및 공급 추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주택시장 전망

• 올 하반기 서울과 수도권, 지방광역시 아파트 가격이 강보합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
• 올해 전체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 1.8% 하락할 것으로 전망
• 다만 서울은 1.8%, 수도권은 0.9% 상승하고 지방은 2.7% 하락할 것으로 예상
•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누적된 공급 부족으로 3월 말부터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었고, 5월 말부터는 수도권 인기지역 아파트도 상승
• 9~10월경 일자리가 풍부한 지방광역시 아파트도 강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 큼
•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지정 시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 예상

출처 : 주택산업연구원

 

 

 

중장기 주택 수요와 공급 전망

 

주택 수요

• 30세 도달 인구 증가, 독신 및 외국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구 수 지속 증가 전망
• 올해 30세 도달 인구 74.3만 명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7.7만 명 증가
• 지난해 가구 수 25.4만 가구로, 2017~2021년 연평균 증가 가구(42만 가구) 대비 적어 적체 수요 존재

 

주택 공급

• 올해 인허가 물량 38만 가구로 전년 대비 30% 감소한 수준
• 착공 물량도 35만 가구로 전년 대비 27% 줄어든 상황
• 2020~2024년 5년간 주택 수요량 대비 공급 부족량은 약 86만 가구로 추정

출처 : 주택산업연구원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

• 미분양 대책 마련 필요: 최근 시장 침체로 미분양 물량 증가
• 중도금·잔금 대출 제한 완화: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 수요 위축 해소 필요
• 실효성 있는 정부 대책 시급: 건설비 상승, 금리 인상 등 복합적 요인으로 공급 부족 지속
• 소형 및 비아파트 공급 부족 해소: 청년 독신 가구용 주택 감소에 따른 전월세 급등 가능성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이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지만, 향후 1~2년 내 공급 부족으로 인한 집값 급등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형 및 비아파트 공급 감소로 청년층 등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미분양 해소와 중도금·잔금 대출 규제 완화 등 즉각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이 요구됩니다. 앞으로 주택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출처 : 주택산업연구원

 

📌참고자료

1. 주택산업연구원,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 자료 - 2024. 0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