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왜 첫 희망퇴직을 실시하나?
우리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배달앱 요기요의 최근 소식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요기요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듣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텐데요. 왜 요기요가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그 배경과 의미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기요의 희망퇴직, 그 이유와 내용
1. 요기요의 현재 상황
요기요는 2011년 설립 이후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 배달앱으로 자리매김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쿠팡이츠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3위로 밀려났습니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기준으로 배달의민족이 2228만 명, 쿠팡이츠가 754만 명, 요기요는 553만 명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2. 희망퇴직의 세부 내용
- 신청 기간: 9월 2일부터 13일까지
- 대상: 직급, 직책, 근속연수, 연령 제한 없음
- 퇴직 일자: 9월 27일
- 보상: 월 고정급여 4개월분 (근속 1년 미만은 근무 일수에 비례해 지급)
- 추가 지원: 커리어 카운슬링, 인터뷰 코칭, 3개월간 심리 상담 제공
3. 요기요의 경영 상황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 상상'의 재무상황을 보면 희망퇴직의 배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2년 영업손실: 1,116억 원
2023년 영업손실: 655억 원
2023년 순손실: 4,841억 원
2023년 매출: 2,857억 원 (전년 대비 8.2% 증가)
4. 요기요의 대응 전략
요기요는 비용 절감 외에도 다양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X' 가격 인하: 월 9,900원 → 4,900원 → 2,900원
- 배달 중개 수수료 인하: 12.5% → 9.7% (경쟁사보다 0.1% p 낮음)
-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한 성과 개선 노력
요기요의 도전, 배달앱 시장의 미래는?
요기요의 이번 희망퇴직 실시는 치열한 배달앱 시장 경쟁 속에서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비용 절감을 통해 적자를 줄이고,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노력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이는 요기요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배달앱 시장 전체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선택지와 혜택이 주어지지만, 기업들은 수익성 확보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요기요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어떻게 변화할지, 그리고 배달앱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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