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주주 가치 제고 위해 4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 실시

주주 가치의 중요성

 

네이버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는 기업의 성장과 투자자들의 신뢰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 이번 네이버의 결정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 상세 내용

 

네이버가 발표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의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규모: 약 4000억 원

2. 기간: 2024년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3. 대상: 총 발행 주식의 약 1.5%(234만 7500주)

4. 소각 일정: 2024년 12월 31일 전량 소각

 

이번 프로그램은 네이버의 기존 주주 환원 정책과는 별개로 진행됩니다. 네이버는 2023년 3년간 평균 연결 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현금 배당하고, 매년 발행 주식의 1%를 소각하는 정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은 이에 추가로 실시되는 것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네이버의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줍니다.

 

네이버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최근 주가 하락이 있습니다. 올해 초 23만 5500원이던 주가가 9월 27일 기준 17만 400원으로 하락했으며, 2021년 7월 최고가 46만 5000원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네이버는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재원은 A홀딩스의 특별 배당금입니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의 합작법인으로, 라인 야후의 최대주주입니다. 라인 야후가 도쿄 증권거래소 1부 상장 유지를 위해 자사주 공개 매수를 실시하자, A홀딩스가 여기에 참여해 얻은 자금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에 배당했습니다. 네이버는 이 배당금 중 약 4000억 원을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한 효과는 다음과 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주가 상승: 자사주 매입은 주식 수요를 높여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 주당 가치 상승: 유통 주식 수가 감소함에 따라 주당 순이익(EPS)이 증가합니다.

- 투자자 신뢰 회복: 기업이 주주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실제로 이번 발표 이후 네이버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9월 30일 오전 11시 15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1600원 오른 17만 20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네이버의 미래 전략

 

네이버의 이번 자사주 매입 및 소각 프로그램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주주 가치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네이버는 이러한 정책을 계속해서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네이버가 주주와의 신뢰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주 가치 제고는 단기적으로는 주가 상승과 투자자 신뢰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토대가 됩니다. 네이버의 이번 결정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추가적인 주주 가치 제고 정책을 내놓을지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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